▲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가레스 베일의 중국행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선수들과 한팀에서 활약하는 일이 벌어질까.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9일(한국 시간) "베일을 둘러싼 환경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베일의 중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이적 시점으론 2020년 1월, 상하이 선화가 구체적인 행선지로 제시됐다.

베일은 지난 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하지만 시즌 시작과 함께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으면서 신뢰를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베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클럽 브뤼헤전에서 명단 제외된 것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후 베일의 에이전트는 레알을 떠난 이후 행선지를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그의 높은 주급이 문제다. 세금을 제외한 뒤 1700만 유로의 연봉을 받고 있다. 더구나 잦은 부상 때문에 유럽 내 클럽들은 높은 주급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상하이 선화가 현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구단이다. 지난 7월 이미 베일 영입에 가까워졌다. 당시 상하이는 25000만 유로의 높은 연봉을 제시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000만 유로에서 4000만 유로를 요구한 레알과 이적료 협상이 틀어지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상하이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김신욱 역시 상하이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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