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의 영입 계획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수를 노려야 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9-20시즌 7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승점 13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만족하기엔 부족한 수준인 데다가, 9라운드까진 승점 10점만 따내면서 1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28일(한국 시간) 노리치시티를 3-1로 꺾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맨유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내 진입이다. 해리 매과이어, 애런 완 비사카, 다니엘 제임스까지 3명만 영입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개편했다. 시즌을 운영하면서 보강이 필요한 위치들을 확인했다.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오랜 동료이자, 맨유에서 감독 대행을 맡은 적도 있는 라이언 긱스 현 웨일즈 대표팀 감독이 맨유에 조언을 건넸다. 영국 '일간지'미러가 유튜브 채널 '유나이티드 스탠드'에 게재된 긱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긱스는 "실력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솔샤르 감독은 3명을 데려왔고 모두 잘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입은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감독들이 썼던 금액을 주고, 5,6명 선수를 데려온다면 진짜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맨유는 창의적인 선수가 부족하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최고의 경기력은 좋은 팀들을 상대할 때 나왔다. 약팀들을 깨뜨리는 것이 더 어려웠다. 창의적인 선수가 약간 부족한 것 같다. 솔샤르도 이 문제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탈팰리스, 웨스트햄, 뉴캐슬이다. 경기 당시 크리스탈팰리스는 14위, 웨스트햄은 8위, 뉴캐슬은 19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모두 경기를 치를 땐 맨유의 순위가 높았다.

반면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린 팀들을 상대로는 강했다. 10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선두인 리버풀, 3위 레스터, 4위 첼시, 5위 아스널을 상대로는 2승 2무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4-0으로 첼시를 완파했고, 5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1-0으로 이겼다. 리버풀과 아스널을 상대로 각각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