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왼쪽)의 유벤투스전 바이시클킥 장면 ⓒCR7 Rap Rhyme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프로 데뷔 이후 701골을 기록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자신의 커리어상 최고의 득점으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바이시클 득점을 들었다.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 700골 도달에 기뻐하면서 '최고의 득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망설이지 않고 2017-18시즌 8강 2차전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바이시클킥을 들었다. 호날두는 당시 다니 카르바할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번쩍 뛰어 바이시클킥으로 득점했다. 당시 유벤투스 골키퍼였던 잔루이지 부폰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호날두의 경이로운 득점을 지켜본 유벤투스 홈 팬들은 호날두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 유벤투스 팬들의 기립박수가 자신의 유벤투스행에 영향이 있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700골은 몇몇 선수들만 도달한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최고의 득점을 고르라고 하면 당연 유벤투스전 바이시클킥 득점이다"라며 자신의 커리어에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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