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 리베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피오렌티나의 프랑크 리베리(36)가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다.

세리에A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리베리가 부심에게 심하게 무례한 행동을 해 3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2만 유로(약 26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리베리는 28일 라치오와 리그 홈경기에서 경기가 끝난 뒤 심판을 따라가면서 거칠게 항의하고 두 차례나 밀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리베리는 이날 경기력이 좋지 않아 불만이 커졌고, 경기 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팀은 1-2로 패배했다.

징계를 받은 리베리는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동료, 감독, 서포터즈에게 지난밤의 일은 미안하다. 부심에게도 미안하다. 나는 매우 예민한 상태였고, 경기가 그렇게 끝난 것에 매우 실망했다. 나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베리는 2007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올여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올 시즌 그는 세리에A 9경기서 2골 2도움으로 베테랑으로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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