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경기 시작 10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주니오(울산)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울산은 26일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주니오는 전반 2분 골키퍼 김승규의 골킥을 시작으로 주민규를 거쳐 흘러나온 공을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곧바로 8분 뒤 주니오는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니오의 활약으로 10분 만에 2대0 리드를 잡은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1골을 내줬지만, 뛰어난 수비 집중력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주니오는 시즌 18호 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수원의 타가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K리그2 34라운드 MVP는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안토니오(대전)로 선정됐다.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 이랜드와 대전의 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안토니오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1-2로 뒤진 후반 19분에는 팀 동료 김승섭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경기에서 2골을 더한 안토니오는 10월에만 5골을 몰아쳐 최근 K리그2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등극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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