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된 VAR
▲ 제임스 밀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임스 밀너(리버풀)가 VAR(영상판독심판)에 부정적인 생각을 내비쳤다.

VAR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됐다. K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은 이전에 도입했다. VAR은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고, 대부분 리그에서 도입했거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VAR의 최대 약점은 경기 흐름을 끊는다는 것이다. 축구는 물론이고 대부분 스포츠는 '흐름'이 중요한데, 이 흐름을 끊는다는 것이 부작용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VAR 도입이 반대 입장을 취한 인물이 있는데 밀너도 그중 한 명이다.

밀너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VAR은 축구 분위기를 망친다. 대부분 선수들도 싫어한다"고 밝혔다.

밀너는 "내가 구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VAR은 여전히 너무 많은 논란거리가 있다고 본다. 골이 들어가면 VAR로 봐야 하고, 또 기다려야 한다"며 흐름이 끊기는 것을 경계했다.

물론 "잘 개선될 수 있다면 사용해도 된다"며 VAR의 약점을 잘 보완하면 활용 가능한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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