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8) 감독이 바르셀로나 시절을 회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나서 라리가 3번의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그는 28일(한국 시간) '카탈루냐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그때 당시 어렸지만 골을 많이 넣고 훌륭했다"라며 "나는 그를 몰랐다. 어느 날 스포츠용품점 가게에서 그와 그의 아버지를 봤다. 당시 그는 작고 수줍어했다. '그들이 말하는 만큼 메시가 잘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스코틀랜드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했고, 우린 6-1과 5-0으로 이겼다. 그는 한 경기당 3골을 넣었다. 그리고 나는 그와 함께라면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문화에 녹아들었다. 그는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겼다. 우리가 만든 변화와 모든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봤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순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팀이었다"라며 "모든 게 좋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처럼 빅 클럽을 이끌기 위해서는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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