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내야수 최정. ⓒ한희재 기자
▲ 대표팀 투수 박종훈. ⓒ한희재 기자
▲ 대표팀 내야수 최정. ⓒ한희재 기자
▲ 대표팀 투수 박종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이 대회를 향한 첫 테이프를 경쾌하게 끊었다.

대표팀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에서 최정의 결승타 포함 2안타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이날 첫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다음달 1,2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부터 프리미어12를 치른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투수로 박종훈이 나섰다.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정(3루수)-양의지(포수)-강백호(우익수)-황재균(1루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5회초 대표팀이 점수를 냈다. 최정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가 삼진, 강백호가 땅볼을 기록한 뒤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 상무 김재현이 문경찬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박성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홍현빈이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민병헌이 선두타자 2루타, 김현수, 김재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최정이 1타점 적시타, 양의지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어 강백호의 병살타 때 김재환이 득점해 4-1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8회말 하재훈이 만든 무사 만루 위기에서 양석환 타구를 3루수 앞 삼중살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9회초 김하성이 2사 1루에서 1타점 3루타를 쳐 쐐기점을 올렸다.

대표팀 선발 박종훈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1개로 적은 편이었다. 문경찬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원종현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 하재훈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최정이 2안타 1타점, 양의지, 황재균이 각각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민병헌이 2루타로 1안타 1득점, 김하성이 3루타로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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