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내야수 최정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에서 최정의 결승타 포함 2안타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이날 첫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다음달 1,2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프리미어12를 치른다.

최정은 이날 2회 1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3-1로 앞선 6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최정은 대주자 허경민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최정은 "대표팀에 와서 타격 훈련을 많이 하면서 김재현 (타격)코치님과 함께 안 좋은 점은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다. 오랜만에 투수 공을 보니 첫 타석에서는 안 좋은 점이 다시 나왔는데 두 번째 타석부터 다시 신경쓰니 질 좋은 인플레이 타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최정은 이어 "대표팀 타격 훈련량이 많아 걱정을 좀 했지만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결과가 안 좋았는데 이번에 보완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평가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면 대회에 들어갈 때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