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선수들이 아구에로(왼쪽)의 골을 축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리그컵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맨체스터시티는 3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16강전에서 사우스햄튼을 3-1로 이겼다.

촘촘한 사우스햄튼의 수비진을 침착하게 공략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딩으로 득점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정확한 크로스도 좋았다.

전반 3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카일 워커가 공격에 가담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1분 리야드 마레즈의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아구에로가 쇄도해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주도하는 흐름 속에 사우스햄튼도 보다 강하게 반격했다. 후반 20분 실점 위기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환상적인 방어로 넘겼다. 소피앙 부팔이 절묘하게 감아찬 슛을 몸을 날리며 선방했다. 하지만 후반 30분엔 결국 실점했다. 코너킥에서 잭 스티븐스의 헤딩을 막지 못했다.

맨시티는 경기가 종료로 향하자 18세 선수인 아드리안 베르나베에게 기회를 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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