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보르도가 프랑스 리그컵 16강에 올랐다.

보르도는 30일(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스타드드보르도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컵 32강전에서 디종을 2-0으로 이겼다.

보르도는 전반 4분 황의조의 과감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살로몬 칼루의 크로스를 조시 마자가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보르도가 경기를 계속해서 주도했다. 전반 12분 야신 아들리의 슛이 나왔고, 전반 16분에는 아우렐리엥 추아메니의 과감한 중거리 슛도 나왔다. 전반 37분 로리스 베니토의 날카로운 헤딩 슛은 골대를 때렸다.

디종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유효 슈팅은 없었다.

후반 킥오프 이후에도 흐름은 보르도 쪽에 있었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전개는 쉽지 않았다. 후반 15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슛은 부정확했다.

후반 중반부터 디종의 거센 반격을 만났지만 골키퍼가 버텼다. 후반 13분 디디에 은동의 터닝 슛이 골문으로 날카롭게 향했지만 가에통 푸생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30분 마마 발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슛도 푸생이 막았다.

보르도도 추가 골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후반 33분 마자가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으로 돌려놨지만 부정확했다. 후반 34분 황의조가 높은 지역에서 공을 끊어낸 뒤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강력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막혔다.

후반 38분 발데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보르도 측면이 완전히 무너졌다. 훌리오 타바레스의 헤딩이 부정확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보르도는 후반 추가 시간 드 프레빌의 강력한 프리킥이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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