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에덴 아자르가 부담감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아자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몸값은 무려 1억 유로(약 1293억 원) 수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꼽혔던 만큼, 그에게 쏟아지는 기대는 컸다. 그의 등번호 '7번'은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라울 곤살레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달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등번호다.

아직 기대만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엔 과체중 논란이 있었고 시즌 시작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현재 4경기에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아자르는 구단 자체 방송에 출연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에 이 셔츠를 입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역사적인 선수"라면서 부담감을 솔직히 인정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 UEFA 슈퍼컵 3회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아자르는 "우리는 모든 대회를 이기기 위해 모두 바칠 것이다.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왔고 나도 내 최선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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