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왼쪽) 감독과 베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영국행을 허락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은 3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가네스전을 앞둔 훈련 소집에서 제외됐다. 현지 언론은 부상 치료를 위해 베일이 런던으로 간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이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지단 감독은 허락 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밝혔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베일은 개인적일 일로 런던에 갔고, 이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적설에 대해서는 "딱히 할 이야기는 없지만 런던에 가면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베일은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며 부정했다.

지단 감독과 베일의 사이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시즌에 이적 명단에 올랐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베일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으나 시즌 초 부상자가 속출하며 기회를 잡았고 여전한 기량을 과시해 여론을 뒤집었다.

지단은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이고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훈련하는 선수다"며 불화설을 부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