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딸 수빈에게 연애 코치를 받았다.

김승현은 딸에게 연애할 때 뭘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수빈은 카페에 간다고 대답했고, 김승현은 어디가 괜찮냐고 물었다. 수빈이 알려준 방법은 SNS를 통해 예쁜 카페를 검색하는 방법이었다.

이어 수빈의 휴대전화 알림음을 듣고 "나도 그런 걸로 하면 좋아하려나?"라며 어색하게 물었고, 수빈은 "카카오톡 고정은 했냐"고 물었다. 김승현은 문외한 부분인 만큼 당황했다.

수빈의 연애코치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꽃을 좋아한다는 여자친구에게 사준 적은 있는지, 여러 가지 섬세하게 챙겨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어설픈 김승현을 보며 "친구랑 대하는 게 똑같잖아"라고 답답해했다. 심지어 곧 생일인 김승현의 여자친구를 위해 선물까지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김승현은 "정말 많이 놀랐다. 앞으로 수빈이가 해주는 말 잘 듣고 연애 잘하면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인터뷰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