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 모녀'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흥수가 안방 복귀 소감을 밝혔다. 

31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제작발표회에서 김흥수가 오랜만에 안방을 찾는 심정을 전했다. 

김흥수의 안방 복귀는 '달콤한 비밀' 이후 4년 만이다. 김흥수는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연기 잘하겠다"라며 "현장에 낯선 분들보다는 친근하게 같이 작품했던 분들이 많이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빨리 적응하고 있다.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백기에 대해 "일에 대해 감사함을 배우는 시기였던 것 같다. 17세부터 33세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다가 중국 진출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일이 잘 안 되어서 다른 꿈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었다.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다른 것보다는 연기할 때가 내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아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우아한 모녀'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어수선 감독,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이훈, 오채이 참석했다. 

'우아한 모녀'는 원수의 딸을 유괴해 복수의 도구로 삼은 캐리정(최명길)과 그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한유진(차예련)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내일도 맑음', '내 마음의 꽃비' 등을 연출한 어수선 감독과 '별별 며느리'의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아한 모녀'는 오는 11월 4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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