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긱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이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꿈꾸지 않는다고 밝혔다.

긱스 감독은 1990년 맨유에서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 뛰었고, 2013년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고국 웨일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초보 감독이지만 웨일스를 무난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친정으로 돌아가 감독이 되는 것을 꿈꾼다. 실제로 이룬 감독들도 많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적절한 예다.

하지만 긱스 감독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Stadium Astro'와 인터뷰에서 '맨유 감독을 맡고 싶은 열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절대 없다. 정말 없다"고 밝혔다.

긱스 감독은 "만약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단 내 마지막 직업이 맨유 감독이라면 행복할 것 같다"며 마지막 커리어가 맨유 감독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긱스 감독은 "다른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맨유 감독을 할 생각이 없다. 웨일스에서 일하기 전에는 다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웨일스 대표팀 감독으로서 큰 만족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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