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가구기준 27회 15%, 28회 18.4%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한 26회가 기록한 16.9%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동백꽃 필 무렵'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더욱더 짙어진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의 로맨스, 최향미(손담비)를 죽인 사람과 까불이의 연관성 등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강종렬(김지석), 제시카(지이수), 노규태(오정세) 등이 최향미에게 가진 원한 및 향미가 죽던 날의 행방 등이 차근차근 풀려 나갔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동백의 어머니 정숙(이정은)이 치매가 아닌, 다른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자신에게서 신장이식을 받으려고 한다고 생각한 동백이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동백의 어머니 정숙과 용식의 어머니 덕순(고두심)의 과거 인연도 드러났다. 

또 옹산시장의 화재 소식에 흥식(이규성)이 자신의 부친을 향해 "제발 아무 것도 하지 좀 마"라고 애원하고, 이에 "그러니까 불을 붙여보면 안다. 사람이면 타죽고, 마녀면 안 죽는다"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공개되어 그가 까불이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관심을 끌었다. 

지상파 드라마 위기론 속에 미니시리즈 '20%' 돌파는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다. '동백꽃 필 무렵'은 1회 6.3%로 시작해 차근차근 1%씩 시청률을 쌓아 올렸다. 아직 3주가량 방송이 남아있는 만큼, '동백꽃 필 무렵'이 20%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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