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친 우레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중국의 희망 우레이(에스파뇰)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에스파뇰은 2일(한국 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에스파뇰은 여전히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에스파뇰은 최근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발렌시아전 전까지 5경기 동안 불과 3골만 넣었다.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우레이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계속됐다.

우레이는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20분 교체됐다. 전반 9분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은 동료 선수 어느 누구에게도 가지 않았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25분에는 수비수 사이로 돌파했으나 걸리면서 공격은 무위로 끝났다.

후반에는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았고 결국 교체됐다.

우레이는 이번 시즌 출장한 리그 10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우레이가 그 공백을 메워야 하지만 전혀 기대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공격진이 빈공에 빠지면서 에스파뇰은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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