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로버트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지막 순간 이기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리버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막판에 터진 앤드류 로버트슨, 사디오 마네의 골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무패를 이어 갔다.

동점골을 넣은 로버트슨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라며 리버풀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리버풀은 막판에 2골이 터져 기적적인 승리를 쟁취했다. 로버트슨은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 자신했다. 마지막 순간 이기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며 기뻐했다.

아스톤빌라는 비록 졌지만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1위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력이 밀리지 않았고, 승리 직전까지 갔다. 로버트슨도 아스톤빌라를 인정했다. 그는 "아스톤빌라는 우리를 마지막까지 몰아붙인 팀이다. 이것만 봐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아스톤빌라를 인정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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