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급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저녁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45분 조슈아 킹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그대로 무너졌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부족한 공격력이 확실히 느껴진 경기였다. 맨유는 마시알은 최전방에 두고 2선에 래시포드, 페레이라, 제임스를 배치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이후 그린우드, 린가드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경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린우드가 골대를 때리긴 했지만 본머스와 경기를 뒤집기에는 화력이 부족했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영국 언론 ‘메일’은 3일 “맨유가 리버풀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티모 베르너를 겨울 이적시장 하이재킹 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계속해서 리버풀과 연결되던 공격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득점력을 갖춘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손꼽히는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바이아웃은 고작 2,700만 파운드(약 408억 원)다. 로멜루 루카쿠가 떠난 빈자리를 채우기 못한 맨유는 베르너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 베르너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유는 리버풀보다 더 먼저인 겨울에 베르너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