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3년 만에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저녁 930(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전반 45분 조슈아 킹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후 그린우드, 린가드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화력이 부족했다. 결국 맨유는 패배하며 3연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그렇게 맨유는 리그 10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언론 더 선맨유가 11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얻으며 33년 만에 최악의 승점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33년 전인 1986-87 시즌 맨유는 11경기에서 11점을 얻으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맨유는 33년 만에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승점만 문제가 아니다. 맨유는 11경기에서 고작 13골 밖에 넣지 못했다. 이는 2004-05 시즌 이후 최악의 모습이다. 승리를 고작 3번 한 것도 1988-89 시즌 이후 처음이다. 4패를 기록한 건 1990-91 시즌 이후 처음이다. 여러모로 맨유는 위기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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