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여름 이적설의 주인공이었던 에릭센은 스페인 빅클럽으로 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여러 팀의 영입 제안이 왔다. 그러나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시즌이 시작됐고,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일(한국 시간) "에릭센은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때 자신을 떠나보내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모두 거절할 계획이다"라며 "1월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는 이상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옮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에릭센은 빅클럽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면 더 매력적인 계약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시즌 도중 에릭센과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다. 팀을 옮기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 그의 계약은 2020년 6월에 끝난다. 

한편 에릭센은 올 시즌 경기력이 떨어졌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총 12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총 51경기서 10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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