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를 승리로 이끈 조시 킹의 득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칭찬을 건넸다.

맨유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조시 킹의 득점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는 전반 45분 수비수를 공을 트래핑으로 올려놓은 후 돌아서는 데 성공했고, 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선제골을 넣었다. 킹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우리는 본머스를 뚫는 데 충분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정말 수비를 잘했고, 우린 제대로 된 경기 출발을 할 수 없었다. 축구에서 득점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본머스 골키퍼가 선방을 해냈고, 우리는 원하는 큰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골을 넣은 킹을 언급했다. 그는 "킹은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고, 본머스와 노르웨이를 위해 잘하고 있다"라며 "그가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은 건 기쁘지 않지만 그가 좋은 커리어를 이어 가고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라고 칭찬했다.

킹은 유스시절부터 맨유에서 활약한 뒤 2015년 본머스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U23팀에서 많이 활약했지만 1군에서는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채 임대 이적을 다녔다. 올 시즌 그는 총 11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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