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7일부터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내 문화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9 MLB EXPERIENCE IN KOREA' 행사가 주관사 지니이앤씨의 사정으로 잠정 연기됐다.

주관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그(MLB) 관련 공식 스포츠 체험을 기대했던 한국 야구팬들에게 양해를 전하며 미국 MLB 본사와 협의하여 향후 재추진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협찬 및 투자 파트너사인 '모헤닉게라지스'의 지급 불이행으로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주관사는 법리적 해석을 통해 민-형사상의 조치를 검토 하고 있다.

MLB 사무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게리 셰필드, 데릭 리, 지미 롤린스, 셰인 빅토리노 등 메이저리그 레전드들을 초대해 다양한 이벤트들을 계획했다. 레전드들의 내한이 취소되면서 서용빈, 송지만, 홍성흔, 장성호 등 국내 레전드들과 벌일 계획이었던 홈런 더비 등도 잠정 연기됐다.

이번 행사의 홍보 관계자는 "투자사에서 주관사에 지급해야 할 금액의 불이행이 쌓이면서 행사가 잠정 연기됐다. 티켓사이트를 통해 예매한 티켓은 환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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