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다음 목표로 맨체스터시티의 라힘 스털링을 올려뒀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 시간) "레알의 대리인이 잉글랜드가 홈에서 치르는 몬테네그로전, 코소보 원정에서 스털링의 경기력을 확인하려고 한다. 맨시티에 최종적 제안을 결정하기 전에 기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드리블러로 측면에서 힘을 발휘하던 선수지만 이제 득점과 도움이 더 깊이 관여하게 됐다. 2017-18시즌엔 46경기에 나서 23골과 17도움을 올렸고, 2018-19시즌 51경기에 출전해 25골과 1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뛰어난 재능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도 1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고 5번의 골을 도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털링의 대리인은 이미 레알의 단장 호세 안헬 산체스를 여름에 만났다. 당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별다른 제안이 없었던 12개월 동안 스털링의 몸값이 계속 솟구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측이 제안하려는 것은 가레스 베일과 현금이다.

베일은 지난 여름 레알에 잔류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최근 다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 이적설까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레알은 네이마르 영입에 베일을 활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엔 스털링 이적에 포맣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은 베일과 함께 7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얹어주는 제안을 구상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일에 대해 약간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털링 역시 라리가에서 뛰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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