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모나코 소속의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유는 일단 조국 프랑스 리그에서 성장하길 바랐고,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AS모나코의 전 부사장 바딤 바실리예프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바실리예프 부사장은 음바페가 AS모나코에서 성장하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을 당시 구단의 부사장이었다. 누구보다 음바페의 성향과 성장 과정 등 뒷이야기를 많이 아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음바페는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고향 PSG에 남은 것은 더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바실리예프 부사장은 "음바페가 나에게 '프랑스를 떠나기엔 너무 어리다'라고 말했다. 아직 프랑스 리그에서 단 1년만 뛰었을 뿐이다"라고 했다. 

음바페는 바실리예프 부사장에게 "나는 파리 출신이기 이런 방식으로 구단을 떠나기 원치 않고, 이곳에서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를 기다릴 것이다"고 했다고 한다.

바실리예프 부사장은 결국 "음바페의 (레알 이적 가능성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이 생각이 맞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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