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가 그립다. 여전히 레알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이 유벤투스로 떠난 호날두를 돌아봤다. 여전히 톱 클래스 공격수지만, 레알 시절과 다르다. 물론 호날두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한 레알도 마찬가지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사나이를 영입해 유럽 제패를 노렸다. 분명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건재했지만, 유벤투스는 젊은 아약스에 무릎 꿇었다.

2019-20시즌, 호날두는 만 34세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3경기 28골로 여전히 정상급 골 감각을 유지했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호날두는 세리에A 득점왕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9경기 5골을 넣었지만, 치로 임모빌레(13골)와 로멜로 루카쿠(9골)와 차이가 난다”며 레알 시절에 비해 저조한 골을 짚었다.

신체적인 능력을 간과할 순 없다. 그럼에도 “레알 시절에 유효 슈팅 확률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마도 레알 동료들이 호날두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2008년 레알에 입단한 뒤에 438경기 450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다.

호날두 이탈은 레알에도 아쉽다. 레알은 호날두가 떠난 뒤에 확실한 스코어러를 보유하지 못했다. 가레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 눈에서 멀어졌고, 에덴 아자르를 적응을 하고 있다. 리그는 6승 4무 1패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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