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회골을 기록한 강지우(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이 북한에 밀려 결승행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은 6일 태국 촌부리 촌부리무니시팔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북한에 1-3으로 패했다.

이른 실점에 경기 흐름을 빼앗겼다.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에서 김경영의 헤딩에 실점했다. 

불과 6분 뒤인 전반 9분에도 김경영의 왼발에 실점했다. 수비진에서 높은 크로스를 차단하지 못한 게 발단이 됐다. 윤지화가 문전으로 곧장 때려넣자 김경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8분에 추가 골까지 내줬다. 박일경이 측면을 타고 돌파하면서 한국의 측면을 완전히 뚫었다. 박일경은 골문까지 돌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면서 추격을 노렸다. 후반 14분 강지우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리금향이 강지우를 누르고 점프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한국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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