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국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호주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안타는 7개를 쳤다. 김재현 타격코치는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많이 걱정했었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모두의 컨디션이 정상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다. 김경문 감독은 7일 캐나다와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초반 득점이 중요하다"면서 "점수를 낼 수 있게 라인업을 바꿨다"고 밝혔다. 

2루수와 3루수가 바뀐다. 김경문 감독은 "허경민이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 뒤쪽에 대수비로 내려고 한다. 7회 이후 수비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평가전부터 계속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너무 잘 하려는 마음에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 너무 그럴 필요 없다. 경기 상황에 따라 중간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민병헌(우익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점수 낼 수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승리에 가까워진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양현종과 달리 더 긴 이닝,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은 쉬다 왔고, 김광현은 포스트시즌까지 던지다 나왔기 때문에 두 선수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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