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송훈 ⓒ연합뉴스
▲ 8강전이 끝난 후 눈물을 흘리는 신송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도곤 기자] 주장이자 수문장 신송훈(금호고)가 8강을 이끌고 금의환향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3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국은 8강에 진출했다. 멕시코와 4강을 놓고 다퉜으나 0-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역대 3번째 8강을 이루는 등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신송훈은 주전 수문장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며 대회를 마쳤다.

다음은 신송훈과 일문일답.

생애 첫 월드컵이었다.

긴장도 많이 됐고, 설레이기도 했다. 선수들이 서로 많이 도와줘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대회에서 얻은 것은.

세계 무대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면 힘과 스피드는 기본이라는 것을 느꼈다. 기술도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앞으로 많이 노력해야 된다.

8강전이 끝나고 많이 울었다.

경기 중 다쳐서 교체된 선수(홍성욱)가 있었다. 그 선수가 와서 '고마워, 수고했어'라고 말해줘서 많이 울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칠레전이 기억에 남는다. 준비를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과 통화는 했는지. 어떤 대회를 했는지.

고생했다고 말해주셨다. 잘 쉬라고도 해주셨다.

선수들과 끈끈히 뭉친 원동력은.

미팅을 많이 했다.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낙오되는 선수 없이 끝까지 다들 잘 따라왔다.

주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웠을텐데.

감독님이 선수들 앞에서 힘을 많이 실어주셨다. 선수들도 모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주장으로서 대회가 끝나고 한 말은.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새로운 목표는.

팀에 돌아가서 느낀 것들을 보완하고 다시 배우겠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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