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나성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미국에서 재활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NC는 23일 '나성범이 미국 LA에 있는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에서 재활 훈련을 마치고 오는 29일 귀국한다'고 알렸다. 

나성범은 지난 5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나섰다가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월판 성형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는 재활군에서 무릎 관절 주변부 근육 강화 운동과 무릎 균형 감각 운동을 진행했다. 

지난 9월 나성범은 재활에 더 집중하기 위해 BSTI에서 재활하기로 결정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NC는 '나성범은 최근 재활 프로그램의 중점 단계인 러닝의 경우 주 3~4회 3~50m 거리 내 70% 강도로 진행하고 있다. 장거리 러닝에서 순간적인 강한 근력이 필요한 단거리 러닝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이른 것으로 재활이 순조롭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나성범은 다음 달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추수감사절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장기 휴일이 예상돼 지속적인 훈련을 위해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나성범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에 LA에서 출발해 29일 인천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귀국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마산야구장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NC는 'BSTI에서 진행한 재활 훈련 리포트를 바탕으로 주 5일 일정으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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