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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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FC안양이 부산으로 간다.

FC안양은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FC1995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안양은 2위 부산 아이파크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거기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홈팀 안양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알렉스, 조규성, 팔라시오스가 서고 2선에 김상원, 구본상, 이정빈, 채광훈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유종현, 최호정, 김형진이 구성했고 골문은 양동원이 지켰다.

원정팀 부천도 3-4-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장현수, 김륜도, 안태현이 자리했고 중원은 국태정, 조범석, 박요한, 감한솔, 스리백은 박건, 닐손 주니어, 김재우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평소처럼 경기를 운영했다. 비겨도 올라가는 안양도,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천도 무리한 경기 운영은 없었다. 기회는 안양이 먼저 잡았다. 전반 4분 김형진이 코너킥에서 골대를 때리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9분 조규성은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다. 여기서 득점이 터졌다. 김상원의 프리킥이 수비에 굴절됐고 쇄도하던 팔라시오스가 해결했다. 전반 16분 안양은 또 다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조규성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부천은 전반 26분 만에 교체카드를 꺼냈다. 박요한을 빼고 이정찬을 투입했다. 전반 34분 부천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국태정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게 떴다. 전반 42분 알렉스의 예리한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안양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골이 필요한 부천은 다급하게 공격에 무게를 뒀지만 안양도 물러서지 않고 나란히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20분 말론은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후반 22분 안양은 조규성을 빼고 모재현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팔라시오스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역습을 막았다. 후반 24분 말론의 강력한 슈팅은 양동원이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골이 필요한 부천은 침착하게 점유율을 높이며 안양을 압박했다.

후반 32분 결국 부천이 동점골을 넣었다. 감한솔의 크로스를 안태현이 밀어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7분 안양은 김상원을 빼고 이선걸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구본상을 빼고 맹성웅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안양은 부천을 막고 무승부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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