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점골을 넣은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가네스를 간신히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레가네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라운드에서 레반테에 1-3으로 덜미가 잡혔다. 이때 발베르데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팬 목소리가 컸을 정도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3경기에서 벌써 3패나 했다. 12라운드 셀타비고전 승리와 이번에 레가네스를 간신히 이기면서 한숨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엔-네시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점유율은 77대 23으로 앞섰지만 슈팅은 4대 2로 오히려 밀렸다.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수아레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어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흘렀고 비달이 골대 바로 앞에서 살짝 차 넣어 골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돼 잠시 경기가 중단됐으나 그대로 골이 인정됐다.

거함 바르셀로나를 잡을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레가네스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전개했지만 노련한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막혔고, 바르셀로나는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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