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황희찬이 골에 관여하며 잘츠부르크는 잘 필텐과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24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장 필텐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12승 3무로 무패를 유지했으나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장 필텐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황희찬은 미나미노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장 필텐에서는 북한 박광룡이 선발로 나왔다.

전력 차이가 큰 팀 간의 대결로 잘츠부르크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선제골이 나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미나미노가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두 번째 골에 관여했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돌파한 후 뛰어 들어가는 미나미노에게 패스했고, 미나미노가 올린 크로스를 오쿠가와가 골로 만들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추격골을 내줬다.

잘츠부르크는 후반에도 경기를 압도했다. 황희찬은 후반 12분 빠른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오쿠가와의 슈팅이 막혔다.

잘츠부르크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5분 수비에서 헤더 실수가 나왔고, 박광룡의 크로스를 받은 발리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다시 잡아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을 허용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16분 황희찬이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잘츠부르큰크는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세밀한 면이 부족해 슈팅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고,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잘츠부르크는 막판까지 장 필텐을 몰아붙였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박광룡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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