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를 꺾은 맨시티
▲ 마레즈의 역전골이 터진 순간 ⓒ노상현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맨체스터시티가 첼시를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2-1로 역전승했다. 맨시티는 승점 28점으로 첼시를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3위와 4위의 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다. 홈 팀 맨시티는 4-3-3 진영으로 공격은 아구에로, 스털링, 마레즈가 출전했고, 미드필드는 데 브라위너, 로드리, 실바가 배치됐다. 수비는 칸셀루, 스톤스, 페르난지뉴, 멘디가 출전했다. 골문은 에메르송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첼시도 4-3-3 진영으로 공격은 에이브러햄, 윌리안, 풀리식, 미드필드는 조르지뉴, 캉테, 코바치치, 수비는 아스필리쿠에타, 조우마, 토모리, 에메르송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가 꼈다.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이 전개됐다. 맨시티는 전반 4분 아구에로가 내준 공을 데 브라위너가 슈팅했으나 살짝 벗어났고, 첼시는 전반 8분 윌리안의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15분에는 토모리의 슈팅이 빗나갔다.

선제골을 첼시가 넣었다. 전반 21분 코바치치가 넣어준 패스를 캉테가 받아 수비 한 명을 단 상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방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맨시티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9분 페르난지뉴가 공을 가로채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고, 데 브라위너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들었다.

동점을 만든 맨시티는 후반 37분 마레즈가 수비 2명을 뚫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막판에는 아구에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 케파 골키퍼 바로 앞에서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 캉테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첼시 ⓒ노상현 통신원
▲ 데 브라위너의 동점골
후반에도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단 부상 변수가 생겨 후반 7분 만에 맨시티가 로드리를 빼고 귄도안을 투입했다.

첼시는 후반 9분 캉테의 슈팅이 살짝 벗어났고, 맨시티는 후반 10분 데 브라위너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케파는 후반 20분 마레즈의 슈팅도 막았다.

맨시티는 후반 22분 실바의 상태도 좋지 않아 빼고 포든을 투입했고, 후반 31분 아구에로도 통증을 호소해 제주스로 교체했다.

첼시는 후반 중반을 넘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5분 윌리안의 슈팅은 에데르송의 손에 맞고 나갔지만 골킥으로 선언됐다. 느린 화면이 나왔을 에데르송의 손에 맞은 것이 확인돼 첼시로서는 코너킥 기회 1개를 놓쳤다.

후반 40분에는 에데르송의 실수가 나왔다. 에데르송이 찬 공이 에이브러험을 맞고 그대로 골대 안에 들어갈 뻔했으나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기회에서 마운트가 위협적인 슈팅을 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는 종료 직전 스털링이 쐐기골을 넣었으나 VAR로 취소됐고, 경기는 맨시티 승리로 끝났다.

▲ 역전골을 넣은 마레즈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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