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웨스트햄 원정에서 승리한 무리뉴 토트넘 신임 감독(왼쪽)과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큰 기대 속에서 웨스트햄을 잡고 토트넘 데뷔전 첫 승을 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3-2로 꺾었다.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확보한 뒤에 리그 9위로 도약했다.

웨스트햄전은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다. 토트넘은 5년 동안 함께했던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뒤에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등에게 선발을 맡겼고,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 아래 이겼다.

토트넘 데뷔전 승리 비결은 무엇일까. 24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편안한 분위기와 자유였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살짝 불편한 감정이 들면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물어보려고 한다. 알리를 포함해, 손흥민, 케인,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모두 마찬가지다. 각자 편하고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주려고 노력했다. 원칙 아래 자유를 줬다”며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분위기를 설명했다.

토트넘 첫 승에 매우 만족했다. 선수들과 함께 행복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주 중요했다. 난 11개월 동안 행복하지 않았다. 토트넘과 선수들은 해냈다. 모두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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