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PSG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단 감독 ⓒ민성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민성훈 통신원] “에당 아자르 발목에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심각하진 않은 것 같다. 더 지켜봐야 한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공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름에 야심차게 데려온 아자르가 부상이다. 정밀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다. 일단 지단 감독은 큰 부상에 고개를 저었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2-2로 비겼다. 지난 파리 원정에서 0-3 완패를 안방에서 갚으려고 했지만, 막판에 실점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치열한 경기였던 탓일까. 레알이 핵심 선수를 잃었다. 후반 24분 토마스 뫼니에와 볼 다툼을 했는데 발목이 뒤틀렸다. 팀 의료진 부축에 걸어야 할 정도였다. 리그 등 굵직한 일정을 앞둔 레알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프리시즌 몸무게 논란을 털고 가벼웠기에 더 안타깝다. 아자르는 서서히 스페인 무대에 적응하며 레알 공격 중심이 됐다. 현지 언론들도 “아자르와 카림 벤제마 연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을 지우고 있다”며 칭찬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지단 감독은 “발목에 문제는 있다. 하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도 초기 보도에 부정적 반응이었지만, 뒤에 “진단 결과는 긍정적”이라며 아자르 조기 회복 가능성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민성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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