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는 지단 레알 감독에게 7년 전부터 구애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사랑이 대단하다. 지단 감독은 음바페를 7년 동안 짝사랑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의 26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음바페를 7년 전부터 원했다고 한다. 때는 2012년. 

아스에 따르면 13살이었던 음바페는 과거 2012년 레알 훈련장에 찼았다. 어린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진을 찍으며 레알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최종적으로는 AS모나코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내 커리어에서 조국 프랑스를 일찍 떠나고 싶지 않은 게 레알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오랫 동안 지켜본 음바페를 2017년 영입할 기회를 잡았는데, 가레스 베일이 잔류하고 음바페가 PSG로 마음을 돌리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지단 감독은 또 최근 27일(한국 시간) 레알과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나는 음바페를 사랑한다"고 여전히 식지 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음바페가 당장 PSG를 떠날 것 같지는 않지만, 언제든 PSG보다 더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어렵지 않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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