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브러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징 스타 태미 에이브러햄이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에이브러햄은 이번 시즌 첼시의 최고 히트 상품이다. 첼시의 유소년 육성 정책에 따라 임대를 전전했으나, 이번 시즌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유망주를 임대 보내지 않고 적극 기용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그 결과 에이브러햄은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10골을 넣어 제이미 바디(12골, 레스터)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활약만 놓고 봐도 최고이지만 에이브러햄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을 영상을 찾아 스스로 배우고 있다.

에이브러햄은 28일(한국 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 발렌시아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쉬는 시간에 유튜브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 선수들의 영상을 찾아본다. 영상을 보고 그들에게서 뺏을 수 있는 걸 다 뺏으려 한다"고 밝혔다.

에이브러햄이 찾아 보는 영상의 주인공은 해리 케인(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다. 에이브러햄은 "굉장히 많이 본다. 케인, 아구에로, 피르미누 영상도 보고, 로베르토 레반도스트키(바이에른 뮌헨)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 영상을 찾아본다"고 밝혔다.

에이브러햄은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지만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꿈이 멈추길 원하지 않는다. 계속 나아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발렌시아전에도 우리의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겠다. 발렌시아전이 현재까지 경기 중 가장 큰 경기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부터 내가 꿈꾼 경기다. 1분을 뛰더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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