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이 에메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예정된 강연도 취소했다.

영국 '미러'는 27일(한국 시간) "에메리 감독이 최근 경질 압박이 거세진 분위기 때문에 예정된 강연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은 영국의 풋볼 비즈니스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지난 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을 대신해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에메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리그는 5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준우승에 머물러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부진이 극에 달하고 있다.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경질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니콜라 페페를 클럽 레코드로 영입하는 등 어느 정도 지원을 받았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약점으로 꼽힌 선수 장악에서도 문제를 나타냈다.

아스널 감독 후보로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1순위로 꼽았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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