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고 웃는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스페인 언론들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발롱도르 수상을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코페'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메시가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될 것이다. 다음 월요일 상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풋볼' 주관의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축구계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2019년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2일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미 지난 9일 투표는 마무리됐고 결과가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메시는 당초 페어질 판 데이크(리버풀)와 함께 2019년 시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메시는 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유러피안 골든부츠를 수상한 최고의 골잡이다. 판 데이크는 중앙 수비수로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수비수라 돋보이는 수치는 없지만 팀 전체의 수준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가운데 스페인 언론들의 잇따른 메시 수상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선 26일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데포르티포'도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풋볼이 리오넬 메시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메시의 수상을 주장했다. 시상식 전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메시가 이번에 수상자로 결정된다면 발롱도르를 통산 6번째로 품에 안는다. 이제 역대 최다 수상자 기록 1위에 오른다. 현재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5회 수상으로 공동 1위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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