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리 감독
▲ "에메리는 오늘 경질된다" ⓒ디 애슬래틱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결별할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29일(한국시간) “아스널 에메리 감독이 오늘 경질될 전망이다. 18개월 동안 팀을 이끌었지만 작별을 결정했다. 아스널은 놀라울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고 팬과 고위층의 신뢰를 잃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 경질을 보도한 기자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이다. 온스테인은 이전에 ‘BBC’에서 아스널 소식을 꽤 정확하게 전달한 만큼, 에메리 경질은 공식 발표만 남은 모양이다. 차기 감독은 프랭크 융베리가 거론된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해 아르센 벵거 감독 후임으로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2019-20시즌에 전술 역량 부족과 팀 장악 실패로 위기에 몰렸다. 최근에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질타를 받았다.

아스널 신뢰도 잃었다. 구단 고위층은 부진에도 에메리 감독을 신뢰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충격적인 패배 뒤에 경질론이 일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라울 산레히 회장은 인사들을 소집해 회의를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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