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통계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PL 14라운드가 일부 끝난 현재 클롭 리버풀 감독의 리버풀 리그 우승 확률을 71%로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린 단독 선두 리버풀(승점 40)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꽤나 높다. 

미국 통계 전문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실기간으로 2019-20시즌 리그 우승,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반영하고 있다.

14라운드 PL 경기가 일부 치러진 결과 리버풀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2-1로 눌렀다. 하지만 맨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11점 차가 됐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이 상황을 반영해서 곧바로 두 팀의 PL 우승 확률을 나타냈는데, 리버풀의 리그 우승 확률이 무려 71%에 달한다. 맨시티는 25%다. 3위 레스터시티가 2%, 4위 첼시가 1%다. 5위 토트넘 홋스퍼부터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위 아스널 등 아래 팀들의 우승 예상 확률은 1% 미만이다. 

이 매체는 또한 리버풀, 맨시티는 99%의 확률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4위 이상)을 딸 것으로 봤는데, 레스터시티 75%, 첼시도 70%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반등을 탄 토트넘 역시 27%의 확률이다. 맨유와 아스널은 각각 9%, 6%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예단하긴 어려우나 이미 '역대급 준우승'을 경험한 리버풀이 이번만큼은 리그 우승 가능성이 커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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