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위)가 일요일 오후 9시 15분으로 편성을 변경, SBS '미운 우리 새끼'(아래)와 맞붙는다 출처|KBS, S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어린이'와 '어른이'를 바라보는 두 관찰 예능이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8일부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 시간대를 오후 9시대로 옮기면서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맞붙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일 방송부터 오후 9시 15분으로 편성을 이동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간대에는 '1박2일 시즌4'가 안방을 찾게 될 예정이다. 

8일 방송분부터는 도경완-장윤정 부부도 합류해 새로운 볼거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꾸준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최근 몇 달간 줄곧 10%대 중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참전으로 일요일 9시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의 채널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 SBS '미운 우리 새끼'다. '미운 우리 새끼'는 10%대 후반에서 20%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운 우리 새끼'의 원년 멤버인 김건모의 결혼 소식까지 전해져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두 예능 프로그램이 양강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다크호스도 존재한다. tvN 드라마다. 

오는 14일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방송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빈과 손예진을 남녀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tvN 안팎의 기대작이다.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엄마의 눈에는 아직도 어리게만 느껴지는 철부지 '어른이'들의 치열한 경쟁에 현빈과 손예진을 앞세운 로맨스까지 안방에 쏟아진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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