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계자들' 이상원.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소방차' 출신 이상원이 리얼리티 '후계자들' 출연을 고심했다며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상원은 2일 오후 광화문 씨스퀘어빌딩 라온홀에서 열린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백년 손맛 전수 리얼리티 후계자들'(이하 후계자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방차 멤버 출신 이상원은 "걱정을 많이 했다. 불의의 사고 때문에 3년 전 앨범을 접었고, 3년 만에 처음 선택해야 할 길이었기 때문에 저로서는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상원은 "한때는 소방차 일원으로, 전 멤버로 화동하고 나머지 두 친구, 세 친구도 있지만 그런 친구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가 '소방차란 이미지에 '기스'(흠)이 나기가 싫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히 갈등했다"고 털어놨다.

이상원은 "그런데 힘들다더라. 작가님들이 너무 힘들어 지치면 중간에 그만둬도 된다더라. 소방차, 이미지를 다 떠나 진솔히 힘든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상원은 "37년 방송생활 하면서 이번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진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처음엔 쉽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하다보니 지치더라. 지금은 결막염도 오고 이마도 이 모양이다. 나중엔 완주라도 하자 싶더라. 지금이 그런 심정이다. 남은 미션, 과제 최선을 다하겠다"고 처연한 각오를 다졌다.

'후계자들'은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얼리티 휴먼 예능 프로그램이다. '후계자들'은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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