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현아.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후계자들'로 노포식당 후계자에 도전한 배우 성현아가 "제가 못할 게 뭐가 있겠나"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배우 성현아는 2일 오후 광화문 씨스퀘어빌딩 라온홀에서 열린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백년 손맛 전수 리얼리티 후계자들'(이하 후계자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직접 커다란 소머리를 손질하고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전과정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나선 성현아는 어떤 프로그램보다 더 힘들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겪은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던 성현아는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현아는 "여자로서 소머리를 만질 수 있느냐 걱정도 하셨다. 제가 못만질 게 뭐가 있겠나. 못할 게 뭐가 있겠나"라며 "열심히 소머리 손질도 하고 파도 열심히 썰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머리가 엄청 무겁고 기름도 많이 난다. 손질이 보통이 아니다. 2호점을 차리더라도 여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대단하시더라. 쉽게 먹는 국밥이지만 허투루 생각해선 안된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아들이) 설렁탕이나 국밥을 좋아한다. 미션 준비하며 몰래 한 그릇씩 먹기도 했다"면서 "바쁘다보니 늦게 와 싫어하더라. 일하지 말라고. 그렇다고 어떻게 안하겠나. 닥치고 해야죠"라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한데, 정성이 어마어마하다. 맛도 좋고 정말 배우고 싶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소머리국밥 노포의 후계자 도전에 나선 성현아는 "제가 파를 엄청 잘 썬다. 칭찬을 받았다. 그러면 미션을 안해도 되는줄 알았다. 야단맞고 아침 일찍 와서 파를 열심히 썰었다"면서 "엄청나게 썰었다. 아무리 썰어도 눈물이 안 난다. 정말 많이 썰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후계자들'은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얼리티 휴먼 예능 프로그램이다. '후계자들'은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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