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여정과 김강우가 3일 오후 열린 KBS2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강우와 조여정이 '99억의 여자'로 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 김강우는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에서 "7년 만에 만나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조여정과 김강우는 2012년 방송된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이후 7년 만에 '99억의 여자'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조여정은 "오랜만에 만났는데 김강우가 '99억의 여자'를 한다고 해서 믿고 했다. 현장에서 의지를 많이 한다. 김강우가 태우 역을 한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았고, 오랜만에 만나니까 듬직하고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에 많이 남는 드라마다. 부산에서 엄청 고생을 많이 했고, 같은 KBS 드라마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조여정과 연기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며 "조여정과 언제 작품을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을까 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 그 당시에 너무 소녀 같았는데, 지금도 소녀 같지만 조금 더 원숙해졌다. 제가 연기를 할 때 막 던져도 편하게 다 받아주고 있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99억의 여자'는 현금 99억을 우연히 손에 쥔 여자가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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