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불타는 청춘'의 유경아가 새 친구로 처음 등장했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남 서천을 여행하는 청춘들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서천의 문헌서원에 모여 새 친구에 대한 힌트로 새 친구의 아기 시절 사진을 받았다. 멤버들은 아기 시절의 새 친구 사진을 보고 성별을 짐작하지 못했다.

새 친구는 서천의 갈대밭에서 우아하게 등장했다. 이번 여행의 새 친구는 아역 출신 연기자 유경아였다. 유경아는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 쑥스럽다"면서 수줍게 첫인사를 했다. 그러면서도 "여기는 얼굴을 보고 뽑나 보다"라며 스태프의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새 친구의 마중은 구본승과 최민용, 조하나가 하게 됐다. 유경아가 갈대밭에 숨어 있고 세 출연자가 새 친구를 찾아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성격 급한 유경아가 먼저 모습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1973년생 동갑내기인 유경아와 구본승은 서로 말을 편하게 하자고 하며 금세 친해졌다. 유경아는 "어색할 줄 알았는데 동갑이 있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유경아는 결혼 얘기가 나오자 "갔다 왔다"며 '돌싱'이라고 고백했다. 질문을 한 구본승은 무안해 했지만 최민용은 유경아의 말이 끝나자마자 "잘 오셨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식사 준비를 위해 움직였다. 안혜경은 제철인 박대를 구웠고 김혜림과 김민우는 직접 따 온 아욱으로 건새우를 넣은 아욱 된장국을 끓였다. 식사 준비가 끝나갈 때 쯤 유경아가 숙소로 도착했다.

멤버들은 유경아를 알아보고 놀랐다. 유경아와 같은 '호랑이 선생님' 출신인 이연수가 특히 반가워하며 유경아를 맞이했다.

이연수는 식사 자리가 마무리되자 유경아가 준비해 온 떡을 먹자고 했다. 유경아는 자신이 직접 선물을 가져왔다면서 2003년산 보이차를 꺼내 들었다.

유경아는 평소 차에 관심이 많다면서 멤버들에게 보이차를 한 잔씩 대접했다. 유경아는 "녹차와는 성질이 다른 따뜻한 성분이다"라며 보이차에 대한 설명도 덧붙이며 보이차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전했다. 멤버들은 유경아 선생의 '보이차 수업'을 받으며 잠시 차분한 시간을 가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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