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이상미. 제공|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지난달 결혼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미가 내년 봄 '엄마'가 된다.

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상미는 현재 임신 20주에 접어들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4월이다.

이상미는 지난달 23일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무역회사에 다니는 4세 연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대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신랑을 만나 3년간 교제하면서 남편의 성실성과 이해심, 착한 성품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미는 임신 사실을 방송에서도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되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임신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최근 녹화에서 "오늘 녹화장에 혼자가 아닌 둘이서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녹화 당시 임신 17주라고 밝힌 이상미는 "아이의 성별과 상관없이 아기 이름을 '우이든'이라고 지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상미는 "입덧이 심한 편인데 내가 화장실로 뛰어갈 때 남편은 싱크대로 뛰어 간다"며 남편도 함께 입덧 중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로맨틱하다"며 감동을 받았고, 박명수는 "남편이 역류성 식도염인가 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상미는 결혼식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이상미. 제공|MBC every1
이상미는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넘치게 과분한 사랑과 축하 속에 결혼식을 잘 마쳤으며,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면서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항상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도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상미는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TV조선 '모란봉클럽', EBS '별일 없이 산다', TBS '더룸', 팟캐스트 '매불쇼'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혼성밴드 익스(Ex)로 출전해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으며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음반을 발표하고 방송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 DJ로 왕성한 활동을 벌였으며, 요가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상미는 앞으로도 연예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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