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전 막판 마네가 리버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리버풀이 공격진의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하고도 에버턴을 대파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5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PL) 15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백업 공격수 오리기가 2골, 샤키리가 1골, 주축 공격수 마네가 1골 2도움을 올렸다. 

14승 1무 무패 선두 리버풀(승점 43)은 3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1점 차를 유지했다. 

리버풀이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로버트슨, 판 데이크, 로브렌, 아놀드, 밀너, 베이날둠, 랄라나, 오리기, 샤키리, 마네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리버풀이 이른 시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6분 역습 과정에서 마네가 돌파 이후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오리기가 빠르게 쇄도해서 볼을 낚아챘다.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밀 어넣었다. 

리버풀의 추가 골이 터졌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마네가 내준 볼을 쇄도한 샤키리가 잘 돌렸다. 마네가 2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아놀드가 왼쪽으로 열어준 패스도 좋았다. 

전반 20분 에버턴이 만회 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킨이 이워비의 크로스를 욱여넣었다. 만회 골을 넣은 에버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1분 잠잠하던 리버풀의 오리기가 추가 골을 넣었다. 로브렌의 장거리 패스를 오리기가 잘 잡아 놓고 슈팅했다. 전반전 후반 45분 역습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쐐기 골도 기록했다. 

후반전 리버풀이 우세한 경기가 이어지자 에버턴은 후반 14분 켄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톰 데이비스의 슈팅을 아드리안 리버풀 골키퍼가 막았다. 

에버턴은 후반 27분 슈나이덜린을 기용했다. 리버풀은 헨더슨, 피르미누를 동시 투입했다. 후반 39분 마네가 픽포드 에버턴 골키퍼를 제쳤는데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리버풀은 에버턴의 공세를 이겨내고 후반 45분 베이날둠이 쐐기 골까지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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